주조 원료 알코올 40톤 대구·경북 30개 지자체에 직접 전달
‘코로나19’극복을 위해 20억원 기부에 이어 소주 원료까지
‘코로나19’극복을 위해 20억원 기부에 이어 소주 원료까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 향토기업 ㈜금복주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주조원료 알코올 40톤(40,000ℓ)을 대구 8구군 및 경북 22개 지자체에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된 주조원료 알코올은 대구·경북의 30개 지자체에 전달되어 방역 소독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금복주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3일에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억을 긴급지원 했으며,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소독용 알코올 품귀 현상을 확인하고 주조용 알코올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전달하는 주조원료 알코올은 방역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승인을 받았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시는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하여 주조용 알코올을 방역소독용으로 기부하게 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하루빨리 지역민들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복주는 금복문화재단, 금복복지재단, 금복장학재단 3개의 재단과 최초의 시민참여형 봉사단인 ‘참사랑 봉사단’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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