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무학 살균소득제 8200여개 기탁…노래방, PC방, 학원 등에 전달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기부 받은 살균소독제 8200여 개를 다중이용시설 등에 집중 배부했다.

이날 살균소독제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소독제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학(최재호 회장)이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이에 시는 기부 받은 물품을 아동 및 청소년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모든 학원은 물론 교습소, 어린이집, 유치원 등 1540여 개소와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506개소에 배부했다.
또한 시는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 종사자 530여 명과 시민들의 접촉이 잦은 장소의 출입문, 손잡이, 기구 등에 이용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및 택시 업체, 전통시장 상인회, 공공체육시설 등에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주)무학에서 제공해 주신 방역 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도움으로 진주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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