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갑 총선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코로나로 사망
대구 북갑 총선 예비후보 선대본부장, 코로나로 사망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3-10 11:38
  • 승인 2020.03.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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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환자를 격리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2020.02.13.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환자를 격리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2020.02.13. [뉴시스]

 

[일요서울]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10일 대구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 산격동의 양금희 대구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이모(64)씨가 지난 9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 이에 병원에서는 1차 코로나 검사를 실시 했고 '음성'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CT촬영을 시행한 결과 폐가 심각히 손상돼 코로나 2차 검사를 진행했고 1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접한 양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실 관계자들은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코로나 진단 검사와 보건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달 19일부터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전환했고 지난 3일 A씨와 30분간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오늘 아침 A씨의 확진 소식을 접했다"며 "양 후보와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지금 코로나 검사와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 또는 선거사무소 관계자의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지역 정치권에 던질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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