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고양시(을) 총선후보로 확정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고양시(을) 총선후보로 확정
  • 강동기 기자
  • 입력 2020-03-10 00:06
  • 승인 2020.03.10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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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후보선출 투표에서 88% 득표율 기록
박원석 정의당 고양시(을) 총선후보로 확정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이 21대 총선 정의당 고양시(을)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정의당 선출선거는 온라인투표(3월 1일~4일), 현장투표(3월 5일), ARS모바일투표(3 월 6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박 의장은 고양시(을) 지역의 정의당 선거권자 196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찬반투표에서 투표수 125, 찬성 110표로서 88%의 득표를 기록, 이변 없이 선출됐다.

이어 지난 8일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박 의장을 비롯해 선출된 후보자들을 정의당 21대 총선 공직후보로 인준하며 모든 당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3월 8일 이후부터 박 의장은 고양시(을) 선거구의 정의당 공식 후보 자격으로 선거운 동을 펼치게 되며, 이미 후보를 확정지은 거대양당 후보에 맞서 정의당의 개혁비전과 치밀한 정책을 무기로 한판 승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고양시(을) 지역구는 거대 양당이 지역도 잘 모르는 신인들을 꽂아내리기 식으로 공천해 민심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장은 고양시 능곡동에서 태어나 덕양구에 서만 20년 거주한 고양시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과 기획재정위원을 거치며 쌓은 실력, 박원순 전 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이끌며 보여줬던 개혁성을 내세우며 거대양당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치열하게 선거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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