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미래통합당 공천후보, '정태옥 의원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시사
양금희 미래통합당 공천후보, '정태옥 의원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시사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3-09 17:10
  • 승인 2020.03.10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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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막말 해당 행위(이혼하면 부천으로 가고,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로 공천 탈락한 정태옥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오늘(9일) 정태옥 의원이 주장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연동형 비례대표제’주장에 절대 찬성한 바 없고, ‘심상정 대통령 만들기’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이런 악의적 비사실적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는 꼭 근절되어야 하기에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 과정인 지난 2월 22일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와 관련한 투서가 접수되었고, 이에 대한 소명서를 제출하는 등 충분히 소명하였고, 동 위원회에서 면밀히 조사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고 이는 양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음해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태옥 의원이 주장하는 지난 2019년 2월 18일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촉구하는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여성단체 간담회’에서 통상적 업무를 위해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으로 참석하였을 뿐 절대 찬성한 바 없다”며 "이와 관련해 간담회 당일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도 ‘국회의원 남녀 동수를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전국 각 지역별로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플래시몹 등 거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을 뿐 찬성에 대한 어떠한 발언이나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치적 중립 단체인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의 중앙회장은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정당의 여성정치참여 확대와 여성정책 관련 토론회,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이 통상적 업무이며, 유권자 대표로서 각 당 대표와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책무”라며 “2019년 6월 11일 황교안 당 대표께서 참석하신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자유민주주의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며“문재인 정권 심판과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이런 악의적인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예비후보는 “정태옥 의원은 고위공직자로서 반듯하게 살아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한 분이 그동안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으로 당의 특혜를 받아 오면서, 이러한 근거 없는 인격 모독적 정치 공세로 몰상식한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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