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경우 비용을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증발량이 시간당 0.1톤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저감 효과가 커서 ‘저NOx 보일러’라고 불린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의 총 사업물량은 일반가구 50대, 저소득층 10대이며, 설치비용 중 일반가구는 20만 원, 저소득층은 50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이며, 밀양시 환경관리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을 통해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서식은 밀양시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세먼지,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줄이고 시민들의 쾌적한 대기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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