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식량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한 '2020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생산조정제)을 오는 6월 30일까지 해당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ㆍ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농가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할 경우, 일정 보조금을 농가에 지급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사료 및 쌀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품목별 지급단가는 조사료 430만 원/ha, 일반ㆍ풋거름 작물 270만 원/ha, 두류 255만 원/ha, 휴경 210만 원/ha 이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2018 ~ 2019년 해당사업에 참여한 농지 또는 2017년부터 최소 1회 벼를 재배한 농지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이다.
신청가능 작물은 가격 변동폭이 크고 수급조절 대상작물인 무ㆍ배추ㆍ고추ㆍ대파ㆍ마늘ㆍ양파ㆍ감자ㆍ고구마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모든 작목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오는 6월 30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이행점검 후 올해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과 식량작물팀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산업경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통해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