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는 치아교정 ‘환한 미소 갖자’
통증 없는 치아교정 ‘환한 미소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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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2-15 13:32
  • 승인 2007.02.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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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건강하면 오복중의 하나라고 했다. 치아가 건강할지라도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누렇다면 고민거리가 된다. 치약광고 속 모델의 환한 미소와 눈부시도록 고르고 하얀 치열을 갖는 비결을 알아본다.

직장인 장은미씨는 벌써 2년 가까이 치아교정용보철을 끼고 생활하고 있다. 고르지 못한 치열을 교정하기 위해서라지만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음식물 섭취 후 보철 사이에 음식물이 끼일까 걱정된다. 환하게 웃지 않은지도 오래됐다. 두어 달에 한번 씩 치과에 들러 교정용보철 간격을 조정해야 하는 점도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 입장에서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비용 또한 고민거리다.


마취 않고 10분만에

이처럼 치과는 통증과 시간, 비용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요즘 치과에서는 환자들에게 통증 없이 빠른 시일 내에 치료 가능한 새로운 의료기술과 진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에어브리지’와 ‘오퍼스 레이저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에어브리지’는 기존의 보철방법과는 달리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환자들도 치아보철을 할 수 있다.

의치를 고정하는 지대치를 삭제하지 않는 인간 친화적인 보철법이다. 또한 시술방법이 간단해 시술시간 또한 10분을 넘지 않
고, 저작기능과 유지력이 높으며 탈락률도 낮다. 특히 시술 시 환자가 고통을 심하게 느끼지 않는 점이 큰 장점이며, 보철의 가장 기본 목적인 치아의 보존적 처치를 만족시키면서 비용도 저렴하다.

시술 방법은 손실된 치아의 인접치아에 미세구멍을 2개 뚫고, 이 상태에서 의치를 본뜬 후 1주일 정도 뒤 인접치아에 키를 끼우고 의치를 교합하면 제작 완료된다. 시술 후 환자가 불편 없이 바로 사용가능하다. 치아 삭제 량이 거의 없어 시리지 않고, 교합도 안정적이어서 환자 만족도면에서 우월하다. 또한 다수의 치아가 빠진 경우에도 새로운 치아를 만들 수 있고, 임플란트와 적절히 병행해 사용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 수술 시 오퍼스 레이저로 시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한다.

잇몸을 절개하고 치조골을 드릴로 뚫는 임플란트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에게는 치과레이저인 오퍼스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좋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부위의 잇몸뼈에 티타늄소재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고정시키는 시술법이다. 씹는 기능이 좋고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다.

오퍼스 레이저는 무마취, 무통, 무혈로 빠르게 치료해 치과치료를 두려워하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소아, 임신부, 노인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물방울의 순간적인 분자 팽창을 이용하여 통증없이 정확하게 아픈 부위를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이미 안과, 외과, 피부과, 신경외과 등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인공치근을 심을 잇몸뼈(치조골)가 5㎜ 이하로 줄어들었을 때는 시술이 불가능하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70세 이상의 고령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청담이사랑치과 성요길 원장은 “에어브리지는 신개념 시술법으로 양쪽 치아의 삭제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친화적인 방법이다”며 “오피스레이저 임플란트는 안정성과 치료효과를 입증한 치료방법으로 차세대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라미네이트 급속교정 영구미백효과

시간에 쫓기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던 ‘라미네이트 급속교정’이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술방법은 간단하다. 치아 표면을 약간 다듬은 후 인조손톱같이 0.3mm 정도의 얇은 도자기판을 투명시멘트로 붙이면 된다.

2주후면 치아교정뿐만 아니라 영구미백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시술대상은 ▲앞니가 조금 깨졌거나 앞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특정치아가 심하게 변색된 경우 ▲치아의 배열이 부분적으로 삐뚫어진 경우 등이다.

이 치료법은 다른 보철치료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적고, 도자기로 제작되므로 단단하다. 또 색깔과 투명도가 자연치아와 유사
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잇몸의 색이 변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짧은 시술기간과 일반교정처럼 장치를 붙이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의 교정방식은 치아를 뽑고 가는 철사를 연결하여 치아의 뿌리를 움직여 치아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방법이었다. 이 방법은 치아를 교정하는데 2년 이상 걸리며, 교정이 끝난 후에도 환자가 원하는 모양의 치아상태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입이 돌출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급속교정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준다.

청담이사랑치과(02-517-8275) 성요길 원장은 “얼굴과 몸매를 다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치아교정”이라며 “2년이상 시간투자를 해야 하는 기존의 교정방식을 벗어나 급속교정으로 1~2주만에 원하는 모양의 치아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시간에 구애를 받는 환자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 9시까지 야간 진료를 운영 하고 있다.



#치아에 관한 다섯 가지 오해

1. 이는 흰 것이 좋은 게 아니다. 건강한 치아는 누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다. 너무 희면 부서지기 쉬운 치아이다.

2. 치통을 멈추는 진통제는 백해무익이다. 충치는 일찌감치 치료하든지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다른 병으로 진행되지 않게끔 빼든지 단안을 내려야 한다.

3. 껌은 우물우물 씹는 것이 아니라 꼭꼭 씹는 것이 좋고 최소한 10분 이상 씹어야 한다.

4. 잇몸마사지는 치석을 제거한 뒤가 아니면 잇몸을 손상시킬 뿐 효과가 없다.

5. 스케일링은 이를 깎는 것이 아니라 이에 부착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붙어있던 치석이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이가 시리게 느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www.2sarang.com
문의) 02-517-8275
<클리닉뉴스 이동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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