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되어 네거티브 규제 체제 도입을 매듭 짓겠다"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5일 오전 고양시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이 저력을 발휘하고 정부와 합심해서 전쟁과도 같은 이 상황을 너끈히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7번째 영입 인재로 부름을 받았고, 며칠 전 혁신적 국가 경제모델을 만들고 일산 발전을 위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특명과 함께 고양시(정)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정치와 거리가 있는 경제전문가이자 전문경영인인 나를 집권 여당이 영입한 이유는 경제의 구조를 개혁해 혁신적 국가 경제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실현할 적임자로 지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경제는 국정의 핵심 목표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고, 우리 사회의 혁신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가 규제 시스템”이다. 나는 경제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규제 시스템의 혁신, 특히 ‘네거티브 규제 체제의 도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 주장해왔지만 결실이 없었다.”라고 지적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네거티브 규제 체제 도입을 매듭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여당이 나를 다른 곳도 아닌 일산에 전략공천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일산은 마치 가공하지 않은 원석과 같다고 할 수 있어 섬세하고 유능한 장인이 유려한 솜씨로 잘 다듬으면 명품 보석이 되지만 잘못 다루면 값어치 없는 돌이 되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듯이 지금 일산은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밝히며 자신을 일산에 전략공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기업 현장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단련해온 실전형 CEO로서 수많은 문제와 씨름해 이겼고, 성과를 낸 실물경제의 장인임을 자부하기에 일산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일산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일산은 지금 대형 베드타운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자족기능을 갖춘 번영과 기회의 땅으로 도약할 것인가" 하는 길목에 놓여 있다. “CJ 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테크노밸리, 킨텍스 3전시장 등 일산은 매우 훌륭한 하드웨어를 갖추어가고 있으나 하드웨어를 잘 작동하게 할 좋은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하드웨어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자신은 "누구보다도 기업의 생리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고 규제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극복하며 전략적 성공의 길을 실현해왔던 사람으로, 기업과 실물경제에서의 경험과 능력을 이제 일산에 바쳐 일산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으로 △일산형 경제·일자리혁신 △사통팔달 일산형 교통혁신 △일산형 주거혁신 △일산형 교육·환경혁신 △일산형 문화·예술·체육혁신 △일산형 안전·복지혁신을 제시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