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5일 대구와 청도에 이어 세번째로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경산시는 2월 19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이후 크게 증가해 현재 347명(3.5.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회경제적 여러 부문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2월 27일 ‘코로나19’ 관련 중국 유학생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영남대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경산시의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을 적극 건의한 바 있으며, 이후 정부에 다방면으로 지속 건의했다.
현재의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은 법적 근거가 없는 일시적 행정 조치지만, 통상적 수준 이상의 방역조치와 지역 위생방역물품 공급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는 조치로서 경산시의 ‘코로나19’ 대응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산시의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은, 매서운 ‘코로나19’ 지역확산 사태에 대한 우려로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 2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와 관련된 청원글이 게시된 바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은, ‘코로나19’의 확산 조기종식을 위한 첫걸음일뿐, 경산시는 계속해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조치와 지원을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며, 지자체 차원의 추가 대응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며 ‘코로나19’대응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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