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 부스 운영
함안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 부스 운영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05 11:08
  • 승인 2020.03.0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곡군립공원 방문객 대상, 발열체크 등 코로나 확산방지 활동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7일부터 상황 진정 시까지 입곡군립공원에 감염병 차단 부스 2개소를 별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곡군립공원 전경 @ 함안군 제공
입곡군립공원 전경 @ 함안군 제공

함안군 산인면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수려한 자연풍광으로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함안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명소이다.

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인근 도시지역의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 내 출렁다리 옆과 산인 입곡마을 삼거리에 부스를 각각 설치하고 군 보건소·재난상황실·경찰서 인력을 배치 운영키로 했다.

부스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코로나19' 대응 생활수칙 안내문 배부, 출입자 안전질서 유지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을 벌이며 유증상자 발견 시에는 즉시 보건소로 안내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입곡군립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매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입곡군립공원 전체에 걸쳐 방역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차단 부스 운영으로 방문객들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