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오는 4.15총선에서 경기 용인병 예비후보로 선거 활동을 하고 있는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4일 7호 총선 공약 ‘더 평등한 수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알리며 “여성을 위한 ‘더 평등한 수지’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신설’,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및 피해자 지원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등을 제안했다.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는 용인 수지에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창업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근로 의사가 있는 수지구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및 피해자 지원은 입법 활동과 관련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이나 영상 편집 관련자를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간산후조리원의 약 70% 수준의 비용으로 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이 몸조리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여주에서 이러한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용인 수지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는 2013년부터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는 물론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여성의 사회참여, 여성범죄예방 및 여성 건강 정책 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용인 수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여당 후보’, ‘재선의원이 돼 수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을 위해 ‘더 평등한 수지’를 만들기 위한 3가지 주요공약을 용인수지 주민들께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