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 적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통영 욕지 적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04 18:45
  • 승인 2020.03.0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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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통영 이형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4일 오전 9시 26분경 통영시 욕지면 적도 인근해상 좌초된 A호(46톤ㆍ제주선적ㆍ근해자망ㆍ승선원 12명)를 암초로부터 구조해 안전하게 이동했다고 밝혔다.

통영 욕지 적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구조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통영 욕지 적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구조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A호는 이날 오전 8시경 통영 동호항에서 출항해 제주 추자도로 항해 중 오전 9시 20분경 좌초됐으며 이를 목격한 인근 어선 선장이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정, 욕지출장소 구조대, 방제정, 해경구조대를 급파, 경비정이 오전 9시 31분경 현장도착해 승선원 12명를 전원 구조했으며 에어벤트 봉쇄완료했다.

이어 오전 10시 13분경 구조대가 입수해 선박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선박은 암초에 얹혀있고 외부 크랙 등 위험요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오후 12시 2분경 침몰 방지를 위해 부력부이를 4개를 설치 했다.

통영해경은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 37분경 A호의 청수 2톤을 배출했으며 오후 4시 30분경 A호에서 섭외한 3척을 이용해 이초 완료 후 자력항해가 가능해 통영해경의 안전관리 하에 동호항으로 이동 했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인근 해양오염은 없으며 승선원 12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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