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본부,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전 대책 전개
월성원전본부,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전 대책 전개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3-04 18:11
  • 승인 2020.03.05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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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운영에는 영향 없어
월성원전 본부.
월성원전 본부.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현장업무보조를 맡고 있는 일용직원 1명(김OO, 62세, 경주시 15번 확진자)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4일 월성본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이 2월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 20일부터 본부 출입을 통제했으며, 20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일에 대비해 21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고, 27일 전문 업체의 방역 이후 매일 본부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월성3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이며,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월성본부는 확진자 관련 추가 상세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열감지카메라 설치·운영, 사무실 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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