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전상헌 예비후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혜 모아야"
경산시 전상헌 예비후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혜 모아야"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3-04 17:32
  • 승인 2020.03.0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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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학숙’ 경증환자 수용시설지정, 인근주민 우려 공감하지만 수용해야"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전상헌 경산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북학숙’ 인근 주민들의 배려와 수용, 그리고 경북도와 경산시의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보다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코로나19’가 경산 지역확산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중앙정부와 여당, 청와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산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있는 그는 최근 격리시설이 부족하다는 경산시의 요청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의 끝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백천동 소재)’을 확진판정 대기시설로 사용하는 것으로 협의·완료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을 위해, ‘경북학숙’이 지정된 것과 관련 인근 주민의 우려에 대해 “인구밀집지역으로 주택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인근 주민의 우려는 당연하다. 그러나 ‘경북학숙’ 관리 주체인 경상북도와 경북지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지정한 것이 자가격리자의 시설수용으로 경산 전체로의 확산을 막는 길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우리는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상북도와 경산시에 대해 ‘경북학숙’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근 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시설운영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야를 떠나 오직 국민과 지역민을 위해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 경산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모두가 경산시민이다. 모두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면서 ‘경북학숙’ 인근 주민들의 배려와 수용을 당부했다.

전상헌 예비후보는 △1971년 대구 출생 △대구 대륜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이광재 국회의원 보좌관 △박남춘 국회의원 보좌관(현 인천시장) △재단법인 여시재 경영지원실 실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경북테크노파크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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