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간 하루 3번 비대면 소통법
- 학습공백·생활지도 공백 최소화
- 담임교사는 3가지 영역 체크
- 결과놓고, 학생·학부모·교직원 소통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성산초교(교장 조희영)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발생한 3주간의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코로나19를 이기는 3·3·3 면역력 모으기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 생활지도, 건강관리 3개의 영역을 3주간 하루 3번 비대면 연락망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이다.
학습지도면에서는 전남교육청에서 제공한 전남e학습터(https://cls.edunet.net)와 전남교수학습지원센터, EBS 교육방송 등을 통해 전년도 교육과정에서 배운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새 학년 학습을 준비하게 했다. 이때 담임 교사는 전화나 SNS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현황을 점검하고 피드백 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지도면에서는 식사 잘하기, 잘 씻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등의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가정 생활을 하면서 소홀히 하기 쉬운 생활리듬을 잃지 않도록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건강관리면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예방 수칙에 대해 안내하고 지속적이며 꾸준하게 지키도록 했다.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는 즉시 1339나 보건소로 알려야 함을 안내하고 담임교사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담임교사들은 학습, 생활, 건강 3가지 영역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학습자들의 노력 과정과 결과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에게 피드백 하도록 하고, 교직원 소통망을 활용하여 전 학년 담임교사가 각 학년별 체크리스트를 공유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 비대면 회의를 통해 장양할 점, 개선할 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3학년을 담임하고 있는 장민지 교사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발생한 개학 연기로 인한 학습 공백과 생활 지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교에서 준비한 것이 ‘코로나19 이기는 3·3·3 면역력 모으기 프로젝트’다"고 했으며, "물리적으로 가장 안전한 환경인 가정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3가지 영역 면에서 3주간 매일 3번씩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