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아시아 최고 역학연구 명성
국립암센터, 아시아 최고 역학연구 명성
  • 송효찬 
  • 입력 2007-08-28 15:07
  • 승인 2007.08.2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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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지난 1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대장암과 유방암 한중일 국제공동 연구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중일 3개국 20여명이 참석해 3개국의 자료를 통합하고 재분석하고 아시아 지역의 서구화된 생활습관 및 식이 변화로 인해 대장암 및 유방암 발생에 미친 영향을 평가함과 아울러 향후 연구에 관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근영 원장은 “암의 발생은 유전형질,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며, 특히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요인들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및 중국에서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변화가 많은 요인들로 각국의 대장암, 유방암의 발병 및 사망이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말했다.

이어 유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지역의 자료를 통합한 최초의 역학연구로서 아시아의 특징적인 대장암, 유방암 관련요인을 파악하는 데에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국제공동연구는 일본 암센터 카즈오 타지마 소장을 중심으로 서울의대 안윤옥 교수,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중국 지앙수 암연구소 창밍 가오 박사, 제3 국방의대 지우안 주오 박사 등과 함께 각국의 관련 환자-대조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마다 서울을 비롯해 일본 나고야, 중국 중경 및 남경 지역에서 심포지엄과 워크숍의 형태로 연구진행 상황과 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송효찬  s2501@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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