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갑 박준섭 예비후보, "하중도, 생태정원 가진 예술의 섬으로 만들어야"
대구 북구갑 박준섭 예비후보, "하중도, 생태정원 가진 예술의 섬으로 만들어야"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3-03 15:02
  • 승인 2020.03.04 10: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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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갑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박준섭 변호사는 3일 “하중도를 생태정원으로 꾸며진 예술의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하중도는 여름에 금호강에 수량이 많아지면 침수되는 곳이고, 대구시가 관리권만 가지고 있어 법적 문제는 넘어야 할 과제는 있지만, 현대건축기술을 동원하면 이곳에 예술적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황폐하고 버려졌던 나오시마 섬에 건축가 안도다다오가 만든 지추미술과, 이우환 미술관 나오시마 곳곳에 놓인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들을 상상해 보라”면서 “하중도에도 침수되는 특성을 감안하면서도 세계적인 건축물을 만들고 예술작품들로 꾸민 예술의 섬을 만들자”고 거듭 제안했다.

이어 “하중도 옆 금호강에는 에는 웨트사가 설치한 300억원 규모의 두바이의 분수와 같은 거대한 분수를 설치하려면 고속도로의 안전의 문제는 다시 고려해야겠지만, 예술적 감각의 분수가 뿜어져 오를 때에 하중도에 온 사람들과 경부선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경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런 하중도에서 자라섬 축제와 같은 재즈 축제를 열어 젊은이들의 열기로 전국에서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는 축제를 열자”며 “대구는 새로운 문화의 섬, 생태의 섬을 가지게 되고 대구를 반드시 방문할 이유를 가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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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우 2020-03-05 04:16:16 223.39.130.44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루어지길.바랍니다. 화이팅

김현진 2020-03-04 16:27:57 223.38.39.47
멋진 기획인것 같습니다 대구가 딱히 타지분들께 가보라고 할만한 곳도 많지 않고 도심에 경관이 멋진곳도 없었는데 경제적 심리적 효과가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