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세단·SUV 모두 잡는 스펙 공개
르노삼성, ‘XM3’ 세단·SUV 모두 잡는 스펙 공개
  • 이창환 기자
  • 입력 2020-03-03 09:21
  • 승인 2020.03.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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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다임러 공동 개발 신형 엔진…성능보강 ADAS 및 멀티미디어 신규적용
르노삼성자동차가 3년6개월 만에 출시하는 신차 XM3의 스펙을 전격 공개했다. [일요서울]
르노삼성자동차가 3년6개월 만에 출시하는 신차 XM3의 스펙을 전격 공개했다. [일요서울]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월 2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의 엔진 스펙을 포함한 제원을 3일 공개했다.
 
사전계약 돌입과 동시에 인기몰이 중인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 잡게 될 핵심 엔진이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고효율성을 자랑한다. 복합연비 13.7km/L로 동급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춰 저공해 가솔린 엔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답게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으며, DCT 명가 독일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은 TCe 260 엔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패들 시프트는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또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를 확보해 SUV에 걸맞은 외관은 물론, 넓은 운전 시야까지 확보된다.

특히 XM3에는 르노삼성자동차 최초로 차량 원격 제어기능 기술을 탑재했다. ‘이지 커넥트’라 불리는 이 기능에는 원격 차량 제어, 원격 차량상태 관리, 내차 위치 찾기 및 목적지 차량 전송,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됐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가 KT와 제휴해 선보이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인 XM3는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그리고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XM3와 함께 ‘더욱 다양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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