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행복한 힐링 선사할 작품될 것”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행복한 힐링 선사할 작품될 것”
  • 곽영미 기자
  • 입력 2020-03-02 11:39
  • 승인 2020.03.0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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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제공]
이민정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현실적으로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배우 이민정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송나희 캐릭터에 끌린 이유를 직접 밝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민정은 “굉장히 유쾌하고 경쾌하게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가족과 사랑, 이혼 등에 대해 심각하게 다루지 않고 진정성 있게 담은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우리의 인생을 그대로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각박한 세상에서 공감 할 수 있는, 우리네 이웃들의 평범한 이야기인 만큼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며 힐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극 중 송가(家)네 둘째딸이자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송나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완벽주의자인 송나희는 똑 부러지는 성격 덕분에 사교육 한번 없이 홀로 공부한 전형적인 수재형 인물이다.

송나희 캐릭터에 대해 이민정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꼽자면 똘똘이, 왕따, 잘난척 정도가 있을 것 같다”며 맡은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실제 이민정은 조금은 미워보일 수도 있는 송나희를 사랑스러워 보이게끔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또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일 윤규진 역의 이상엽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상엽 배우는 워낙 성격이 밝고 두루두루 잘 챙기는 배우이다. 덕분에 너무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같이 있으면 기운이 나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등 주말 드라마의 강자 이재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완벽주의자 송나희로 분해 올 봄,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물들일 이민정의 열연은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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