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그랬겠지만 연평도 포격을 비롯 다사다난했던 경인년(庚寅年)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또 새삼스럽다. 모두가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2011년은 신묘년(辛卯年) 토끼해. 별주부전에서 토끼는 거북에게 속아 용궁으로 가지만 위기에 처한 순간 뛰어난 지혜를 발휘해 살아 돌아온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토끼의 지혜를 닮길 바란다.
토끼는 다른 동물에 비해 귀가 크다. 그래서 소리를 잘 듣는다. 정치권을 비롯 각계도 새해에는 나의 주장을 고집하기 보다는 남의 이야기를 경청했으면 좋겠다.
토끼에게 앙증스런 옷을 입힌 사진을 보니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글=맹철영 기자] photo@dailypot.co.kr
맹철영 기자 photo@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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