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제차량 동원 광범위한 시내전역 방역소독 실시
[일요서울ㅣ통영 이형균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사회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우리시로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막아나기 위해 광범위한 집중 방역소독에 나섰다.

시는 터미널, 주요관광지, 전통시장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방역기동반을 3개팀 7명에서 6개팀 13명 등 두배로 보강해 주기적인 방역을 하고 있으며, 최근 경남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는 대대적인 방역소독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통영시의 관문인 종합버스터미널은 방역소독요원 3명을 상시 배치해 운영하고, 여객선터미널 및 선착장(달아·중화·미수·삼덕·연명·가오치) 등에는 주2회 이상 방역소독으로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 공공기관이나 교회, 음식점 등의 시설에는 요청시 방역약품을 지원하고, 각 가정에는 쉽게 만들 수 있는 락스소독제 및 알콜소독제 제조법 등의 교육을 통해 자체적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부터는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누고, 무전동 등 구도심지역에는 통영축협 방역차량 2대, 미륵도구역은 통영시 공원녹지과 살수차량 2대, 죽림지역은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방제차량 1대를 투입해 도로변, 취약지역 등 광범위한 방역소독을 주1회 이상 하고 있어 방역의 범위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강지숙 통영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진두지휘하면서 "확산 차단을 위해선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인 만큼 지역 종교단체에 손소독제와 방역약품을 배부하면서, 예배·법회 자제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전통시장과 일반상가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소독과 함께 시설물의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도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