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대구 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당면한 국가위기를 맞이해 '국가위기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김재수 예비후보는 "초기인식과 대응에서 실패하고, 위기가 상당히 진전된 현시점에서는 사태종식과 마무리를 위한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체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관계자가 아닌 중립적 전문 인사의 대국민 설득과 홍보, ▲마스크 등 방역품, 의료기구, 의약품의 수급과 유통체계의 재정비, 의료인력의 확충과 재점검 필요, ▲생필품 점검, 산업현장 점검등 의료 부문외의 타부문 수급안정과 산업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도 동시에 추진, ▲국가위기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거나 비방을 자제하고, 외교등 대외부문관리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기에 직면해서 허둥지둥 하지 말고, 공공부문( 정부, 지자체)은 실전 매뉴얼대로 대응하되, 현장상황에 알맞도록 신축적으로 매뉴얼을 운영해야 한다”고 하고, “향후 유사한 위기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도 금번사태를 교훈삼아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0년의 국가행정을 맡으면서 광우병 쇠고기 파동 등 수많은 파동과 위기를 겪고 수습한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향후 자연재해, 질병 등 다양한 형태의 국가위기가 올 것을 예상하고, 국가 위기에 대처해 공공부문이 대응하는 방안을 정리한 책자 “위기에서 길을 찾다”를 발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