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행동수칙’ 베트남어 등 5개국 언어로 번역하여 배포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행동수칙’ 베트남어 등 5개국 언어로 번역하여 배포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3-01 09:37
  • 승인 2020.03.01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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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선제적 대응
-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협조하여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번역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로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가 언어 소통문제로 인한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행동 수칙 등’을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하고 있다. @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언어 소통문제로 인한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행동 수칙 등’을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하고 있다. @ 경상남도 제공

언어 소통문제로 인한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행동 수칙 등’을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어ㆍ중국어ㆍ캄보디아어ㆍ몽골어ㆍ인도네시아어’ 등 5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하고 있다.

확진자 동선과 행동수칙에 대한 번역본은 경남이주민사회센터를 비롯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도ㆍ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나라별 교민회 SNS(페이스북, 위젯 등)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주요내용에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사항과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비롯한 소규모 모임에 자제할 것 등의 ‘예방수칙’을 담았으며,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 동선’도 함께 고지한다. 다문화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박일동 여성가족청년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언어문제로 발생하는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감염증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고, 생활 속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방역의 사각지대로 남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도는 경남이주민사회센터를 비롯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도ㆍ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예방수칙과 대응요령‘ 등을 13개국 언어로 번역해 언어 문제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왔다.

또 불법체류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차별 없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출입국ㆍ외국인 관서에 통보의무가 없음을 이주민 사회에 알리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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