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차 안에서 코로나 검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진주시보건소, ‘차 안에서 코로나 검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2-29 14:22
  • 승인 2020.03.0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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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 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시설을 갖추고 지난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 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드라이브 스루’시설을 갖추고 지난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 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드라이브 스루’시설을 갖추고 지난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드라이브 스루’란 자동차에 탄 채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을 뜻하는 말로, 자기 차량으로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차 안에서 모든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선별진료소 이용자 증가로 인해 길어지는 검사대기 과정에서 상호 감염을 방지하고 검사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주시 보건소 내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면 문진표 작성부터 체온측정, 의사진료, 검체체취 등 일련의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총 검사 시간을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시간 단축은 물론 더욱 안전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총 8곳(진주시보건소, 경상대병원, 제일병원, 고려병원, 반도병원, 복음병원, 세란병원, 한일병원)에서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는 진주시 보건소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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