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갈도지킴이 어업인 지원행사 참여
장충남 남해군수, 갈도지킴이 어업인 지원행사 참여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2-29 14:14
  • 승인 2020.03.0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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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경남 최남단의 섬 갈도 청정한 유인도서 조성에 앞장서…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28일, 통영시 갈도에서 경상남도, 통영시와 함께 귀어·귀촌한 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해안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갈도지킴이 어업인 지원행사에 해안변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가 갈도지킴이 어업인 지원행사에 해안변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 남해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강석주 통영시장, 경상남도 정영권 어업진흥과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남해군수협, 욕지수협 등 관계자 70여 명이 갈도를 찾아 해안변 청소를 실시하고 갈도 거주 어업인의 생활 기반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통영시는 어민들을 위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선착장 보강공사 시행 등을 약속했다.

갈도는 도내 최남단 유인도로 2003년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주민들이 떠나 현재는 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 최남단에 사는 어업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평생 갈도를 묵묵히 지켜나갈 생각”이다.

오는 4월 9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경남-전남 간의 해상경계 권한쟁의 심판 변론에서 갈도를 유인도로 볼 것인지, 무인도로 볼 것인지가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갈도가 1973년 이전에는 남해군 행정구역에 속했던 섬이고, 지금도 우리 어민들이 인근에서 활발히 조업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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