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합천 이형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1월 육성자금 33억 원 지원 결정에 이어, 40억 원 규모(중소기업 15억 원, 소상공인 25억 원)의 육성자금을 이번에 추가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공장 등록된 기업체 중 전년 동기·동월 또는 전기·전월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제조 업체당 최대 5억 원 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신용등급 3등급 이하인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에서는 합천군 홈페이지(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융자취급금융기관으로 제출하면 되고, 융자지원이 결정된다면 5년간 연3%이자를 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준희 군수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산과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차단에 전 공무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에 투입되는 긴급 육성자금으로 업체들의 경영안정화에 큰 힘이 돼 위축된 경기가 조속히 회복되길 바라며, 군민 모두가 웃음을 되 찾을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전했다.
한편, 취급금융기관으로는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 합천신협, 경남은행 합천지점, 합천축협, 강양새마을금고, 합천새남부농협, 율곡농협, 합천호농협, 합천동부농협, 가야농협, 합천농협 등이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