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본격 시동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본격 시동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2-28 14:02
  • 승인 2020.02.2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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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하동케이블카 500억원 투입 금오산∼청소년수련원 2.5㎞ 내년 2월 완공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와 함께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의 핵심시설 역할을 할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금오산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조감도 @ 하동군 제공
금오산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조감도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의 공약사업인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내달 착공에 앞서 28일 금오산 중턱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인근에서 금오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2.5㎞로, 순수 민간자본 50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 2월 케이블카 사업자인 (주)HD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6월 영산강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주)HDD의 자금 사정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8월 ㈜하동케이블카(대표 송용우)가 사업을 인수해 실행단계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하동케이블카는 현재 추진 중인 건축허가와 시공사 계약을 거쳐 내달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송용우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케이블카 상·하부 탑승장을 설치하고, 다른 지역 케이블카와 차별화한 케이블카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케이블카 안전기원제에는 케이블카 시공에 참여할 업체 대표와 관계자,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케이블카 준공할 때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를 올렸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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