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청, 제101주년 3·1절 맞이 광주·전남 지역 거주 후손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광주보훈청, 제101주년 3·1절 맞이 광주·전남 지역 거주 후손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 임명순 기자
  • 입력 2020-02-27 18:05
  • 승인 2020.02.27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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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독립운동가 최원순 선생과 현덕신 선생(사진제공=광주지방보훈청)
▲부부독립운동가 최원순 선생과 현덕신 선생(사진제공=광주지방보훈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지방보훈청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광주지역 출신 부부 독립유공자 최원순, 현덕신 선생 등 2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포상을 전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3명(애국장 1, 애족장 2),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 15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1명이다.

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심각 상황을 고려해 포상 전수는 여 광주지역 거주 후손에게는 4월 예정된 임시정부수립기념식에서, 전남지역 거주 후손에게는 자택을 직접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다.

하유성 광주보훈청장은 “3·1독립운동의 숭고한 공동체 정신을 이어받아 금번 코로나 감염증 위기상황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를 빈틈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부 독립유공자 최원순 선생은 1926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중 일제의 식민통치를 비판하는 글을 실어 재판을 받았고, 현덕신 선생은 1920년 3월 3·1절 1주년을 맞아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되으며, 각각 그 공훈을 인정받아 금번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임명순 기자 ims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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