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감염병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내 발생 위험 차단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집단시설 집중 모니터링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집단시설 집중 모니터링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집단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30개소에 대해 26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청도 대남병원 사례 및 장애인거주시설 확진자 발생 등 집단시설의 대량 감염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강력한 예방 조치로 시설 내 방역물품 비치 및 소독 현황, 외부인 방문 제한 조치(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금지 준수 여부),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여부 등 시설 위생관리 실태와 현재까지 주요 감염 경로로 파악된 신천지교회 관련 이용자 및 종사자 여부, 해외여행(중국, 홍콩, 마카오, 이스라엘 성지순례) 이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결과, 각 시설에서는 ‘감염병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조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상황 종료시까지 시설책임자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일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방역물품 수급관리 및 신속한 지원‧대응을 위해 각 시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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