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이마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부 지역에 마스크 221만장을 공급한다.
24일부터 이마트는 마스크 221만 중 141만장을 이마트 경산·감삼·만촌·반야월·성서·월배·칠성점 등 7개 점포와 트레이더스 비산점 등에서 판매한다.
판매되는 마스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로 KF94 등급이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45% 저렴하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마스크는 인당 30장만 구매할 수 있고 매장 판매 물량 외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서 판매한다.
대구광역시에서 판매하는 70만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마트는 이와 별도로 10만장은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기로 했다”며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이 생필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19~20일 대구 지역 이마트 6개점에서 판매된 마스크는 약 2만 장이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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