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대응 전통시장 예방 방역소독 나서
경북도, ‘코로나19’ 대응 전통시장 예방 방역소독 나서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2-23 21:17
  • 승인 2020.02.2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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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및 상점가 207개소 대상... 예비비 등 4억1,400만원 투입
코로나19 확산 방지...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환경 만들어... 활력화에 총력
경북도청.
경북도청.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 196개소와 상점가 11개소 등 총 207개소를 대상으로 경북도 예비비 2억700만원과 시・군비를 포함해 4억1,400만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부터 불특정 다수 이용객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상인회관, 고객쉼터 등 공동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개별 점포의 문 손잡이 등도 꼼꼼하게 소독한다. 시장상인회의 자체방역, 손소독제 상시 비치, 상인 마스크 착용 캠페인 등 감염증 예방에 자발적으로 대처하는가 하면 예방수칙도 수시로 홍보해 감염증 확산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상인들의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며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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