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만에 초ㆍ중ㆍ고교 과정을 이수하고 8세에 최연소 대학입시에 성공한 송유근 군(11)이 한국천문연구원에서 15세 ‘최연소 박사학위’ 취득에 도전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송유근 군이 학점은행제 제도를 통한 학사학위 인정시험을 통과하는 대로 한국천문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며 “과학기술연합원대학교 석박사 과정에 입학해 15세에는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11월 25일 밝혔다.
천문연구원 측은 “송군이 천문학을 통해 물리학 화학 등 폭넓은 분야 지식을 흡수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과서를 집필하고 있다”며 “송군이 15세 때까지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학술지에 3~4편 이상의 논문을 싣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하대학교에 재학 중인 송군은 본인의 관심 분야와 관계된 실험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없어 컨테이너 박스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국내 과학계의 석학들을 찾아다니는 ‘멘토-멘티’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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