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달성군에 출사표를 던진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경선이 확정된 후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유진 예비후보는 17일 경선이 확정되자 지금까지 준비해온 선거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0순위 공약으로 '수도권 규제 강화로 대기업 지방이전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약속을 발표했다.
전유진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행정수도 이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도했고, 우여곡절 끝에 세종시에 제2정부청사를 이전했다"면서 "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을 분산시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런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노력하고 기틀을 마련했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수도권 기득권세력의 편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지지하고 있거나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도권 외의 지역에는 가지 않겠다 선언하고 용인으로 결정된 것도 대표적인 사례이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공장 신·증설 제한과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비수도권지역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지방의 모든 이익이 수도권에 몰리는 블랙홀 현상이 나타나 지방은 더욱더 황폐화 될 것”이라며 “수도권 규제 강화만이 지방의 경제를 살리는 출발이 될 것이며, 우리 달성군은 대구의 경제 전초기지이며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유진 예비후보는 "‘달성 꽃 피우는 약속’의 영(0)순위로 수도권 규제 강화로 대기업이 대구로 올 수 있는 근본을 마련하고 우리 달성군은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등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달성군을 ‘강소기업 공단특구 및 스마트산업단지 지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달성군'이 되게 하고, 또한 ‘구지(대구산업선의 종착역)~ 고령(남부내륙선)까지 철도를 연결’해 성서5차공단부터 구지공단까지 달성지역공단 물류 수송 및 근로자의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