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셋 나이 만큼 자격증 23개 땄어요”
“스물셋 나이 만큼 자격증 23개 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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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0-14 11:15
  • 승인 2008.10.14 11:15
  • 호수 754
  • 4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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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본부 중앙전산소 김상호 병장, 입대 후 17개 취득
한 해군 수병이 군 생활 기간 중 17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됐다.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은 해군본부 중앙전산소 김상호(23) 병장. 김 병장이 현재 보유한 자격증 갯수는 그의 나이와 똑같은 23개다.

그는 입대 전 워드프로세서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등 6개와 군 입대 후 문서실무사 1급,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17개를 취득해 총 23개의 IT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다.

그동안 부사관이나 장교들이 자기 계발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열개가 넘는 자격증을 복무 중 취득한 해군 수병은 없었다. 26개월인 복무 기간을 감안하면 3개월에 2개씩 자격증을 취득한 셈이다.

같은 부서 김현숙(55·4급) 시스템통제과장은 “김 병장의 집념과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며 “누구보다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병장은 “다음달이면 전역하지만 그동안 취득한 자격증이 있어 걱정없다”면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갖게 해주고 자격증 취득에 많은 배려를 해준 해군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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