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민주당 영입인재 10호 사법농단 알린 이탄희 전 판사에게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2002/368091_284782_3425.jpg)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는 4.15총선에서 이탄희 전 판사를 경기 용인시정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정 현역은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다. 하지만 표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 지역이 전략공천 대상지가 됐다. 이 전 판사는 양승태 사법부 내부고발자로, 민주당에 4.15총선 인재영입 10호로 입당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판사 전략공천설에 대해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면서도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 1호’였다. 그는 지난해 10월 “20대 국회 구성원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반성과 참회를 해야 한다”고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표 의원 지역구인 경기 용인시정 등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과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 등 15곳을 전략지역으로 확정한 바 있다.
표 의원은 불출마 선언 후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 전 판사를 본인의 지역구 후임자로 일컬으며 영입을 촉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인재영입 10호로 민주당에 합류한 이 전 판사는 입당 이후에도 표 의원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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