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곡성군, 전남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2-14 13:22
  • 승인 2020.02.14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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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개 분야 35개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 전남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 종합청렴도 3등급
- 공직자 청렴서약서 제출 의무화
- 3월 중 청렴 실천 결의대회 개최
곡성군, 공직사회와 지역 전반에 청렴 감수성 강화 청렴 교육의 모습
곡성군, 공직사회와 지역 전반에 청렴 감수성 강화 청렴 교육의 모습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청렴한 공직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5개 분야 35개의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반부패 노력도를 측정하는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강력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여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에서 지난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얻었다. 기존보다 1단계 상승한 결과지만 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는 작년까지 추진해왔던 5개 분야 28개 시책을 더욱 심도있게 추진하는 한편 7가지 새로운 시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35개의 시책에는 ‘청렴 감수성’ 제고라는 공통적인 목표가 담겨있는데 이는 과거 자연스럽게 통용되던 관습이나 관행이 지금은 부정부패나 적폐가 될 수 있음을 성찰하고, 시대보다 한발 앞선 청렴 의식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군이 마련한 첨렴의식 고취를 위한 대책은 가장 먼저, 연초부터 청렴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하여 청렴에 대한 자발적인 동기를 강화했으며, 3월 중 청렴 실천 결의대회 개최를 통해 청렴과 친절이 삶에 녹아내리는 삶을 만드는 것이다.

다음은 두번째는 부서별로 ‘1부서 1청렴’ 시책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공직자들의 청렴 체감도를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번째는 오래도록 관행처럼 이어 온 제도의 정비와 관리를 강화한다는 것인데 이는 각종 조례나 규칙 등을 정비하여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최대한 제거한다는 것이며, ‘적극행정’을 청렴의 범주에 포함시키며, 주민 불편이나 고충 민원을 야기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처벌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는 '청렴 감수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 공직사회와 지역 사회 전반의 청렴 수준을 선진화 시키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6월 범군민 '청렴 곡성' 운동 전개와 함께 청렴확산 민관협의체 재정비를 예정하고 있다.

군 청렴 담당자는 “기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신뢰 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함으로써 ‘군민 행복 지수 1위’라는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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