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미상 남성 한강대교서 농성…“남성 관련 법, 제도 바꾸자”
신원 미상 남성 한강대교서 농성…“남성 관련 법, 제도 바꾸자”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2-14 09:41
  • 승인 2020.02.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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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뉴시스]
한강대교 [뉴시스]

 

[일요서울] 14일 오전 신원 미상의 남성이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어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17분께 서울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 위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올라가 현수막을 내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의 안전을 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수난구조대를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에어매트 설치 등을 위해 한강대교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 남성은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고 쓰인 현수막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로 인해 한강대교북단교차로에서 한강대교남단교차로 일부가 통제돼 약 1㎞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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