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오전 1시44분경 전주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134명이 대피했다.

불이 나자 주민 112명은 황급히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왔고 22명은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집 밖으로 나왔다.

22명 중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굴절고가차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당시 불이 난 세대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워 7300여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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