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부시가 방한하는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미국 대통령 방한 반대 시위 참가자 중 167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한명을 검거하면 2만원, 검거자가 구속되면 5만원을 검거 경찰관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발표 이후 경찰들은 마치 인간사냥하듯 시위대를 연행했다.
그러자 일부 시민단체에서 시위대가 '사냥감'으로 비쳐지는 등 과잉 검거 부작용을 지적하자 하루만에 경찰은 상금 지급은 백지화 시켰다.
그러나 경찰은 상금 대신 시위자를 검거할때마다 마일리지를 점수를 줘 표창과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이 부시 환영 인파에 신경을 안쓰고 반대 시위대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이병화 기자 photolb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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