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통일라이온스클럽 김진철 회장

국제라이온스는 세계 202개국, 130만명의 라이온들이 시력, 건강검진, 안구병원 지원,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하고 있는 UN이 정한 비정부 봉사단체(NGO)다.
자유(Liberty),지성(Inteligence), 우리국가의 안전(Our Nations Safety)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r)의 뜻을 같이 하는 순수한 민간 봉사단체다.
국제라이온스는 2005년 10월 부산 해운대역 밥퍼봉사(당시 통일라이온스 이병재 회장)를 비롯해 해운대 관내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금지원, 마리아수녀원 선풍기 70대 지원, 해운대 해수욕장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통일 라이온스 회장 강신태) 등을 했다.
아낌없는 사랑, 진실한 봉사
올해 3번째의 미국 입양 청소년 모국방문 초청 등의 아름다운 봉사가 라이온 가족들로 부터 인정받아 지난 5월3일 국제라이온스 부산355A지구(총재 박기식) 37차 연차대회에서 종합우수클럽상을 수상했다.
부산 통일라이온스를 이끄는 강신태 회장과 신임 김진철 회장을 만났다.
지난 6월 19일 부산롯데호텔 3층 아트홀에서 열린 통일라이온스 창립 17주년 기념행사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강신태 회장은 “1년 전 아낌없는 사랑 진실한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취임 선서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되었다”고 술회했다.
“뒤돌아보니 소임을 다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한 해 동안 한 마음 한 뜻으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회장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훌륭한 지도력을 갖추신 김진철 차기 회장님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임기 동안 추진했던 봉사활동이 많이 부족 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진철 신임회장은 부산지구총재단, 대만 라이온스회장 , 미국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회장, 평생회원이시며 통일라이온스 이화수 선임회장 등 많은 라이온의 가족들의 환영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임 김진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나누는 기쁨을 행동으로 실천하자"를 강조하면서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어렵고 외로운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어려운 이웃에게 가슴에서 울어나는 행동의 봉사를 하자며 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얼마만큼 살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가치 있는 일을 했는가"라고 말하며 진실된 봉사를 주문했다.
기자와 인터뷰에서 김 회장은 “미국 입양청소년 모국 방문 초청 봉사활동 관련해 해운대구 지역부총재이신 이병재님(통일 라이온스 2005년 당시회장)께서 발판을 만들어 주신 점 개인적으로도 사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신도 30년 만에 상봉한 입양 동생이 두 명이나 있다면서 우리 부산 통일 라이온스의 만남과 이 봉사는 자신의 숙명적 인연과 봉사인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고 정말 가치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임기 일 년 동안 만이 아닌 평생을 봉사하고 살 거라고 다짐했다.
초청된 16명의 입양 청소년 모국 방문단 일행은 18일 부산에 도착해 19일 통일 라이온스 17주년 창립 행사 참석과 만찬 뒤풀이에 참석했다.
이어 20일 거제도 포로 수용소탐방 및 외도 관광, 21일 충열사 전통 혼례 관람 후 유엔공원 방문, 22일 오전 경주 역사 탐방과 관광을 위해 부산을 출발했다.
경주, 서울, 전라도 등 전국의 유명한 유적지 문화 관광 투어 프로그램 따라 15일 동안 모국의 문화체험과 관광 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해소시키며 조국을 알게 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귀국한다.
해외 입양 청소년 봉사활동
특히 20~22일(2박3일) 부산통일라이온스 9개 가정에서 진행했던 홈스테이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해외로 입양 갔던 친부모에 대한 원망에 대한 이해는 물론 그들의 정체성을 회복시키는 좋은 기회이며 정말 따뜻한 손길 그 이상이었다.
또 김진철 회장은 모국에 대한 동경과 분노를 동시에 가슴에 안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해외 입양동포 20만 여명에게 조국을 알게 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모국 방문이 되도록 강조했다. 봉사활동을 클럽만이 아니라 국제라이온스 부산지구 차원에서 나아가서 전 국민이 동참하고 포옹할 수 있는 봉사이길 바란다며 그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집행하고 홍보 하겠다며 자신했다.
또한 김 회장은 2005년도 이병재 회장이 진행했던 밥퍼봉사를 경험 했다면서 임기 동안 해운대 관내에서 ‘만원 라면밥’ 함께 먹기 후원의 점심 봉사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아울러 후원자와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이 함께하는 따뜻한 점심시간을 만들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 통일 라이온스의 가족들은 그들은 우리의 아들딸이라는 생각으로 영원히 봉사할 겁니다”
부산 경남 취재본부 심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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