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갑 정순천 예비후보, 고산지역 '문화· 예술· 스포츠특화 지구' 조성 공약
수성구갑 정순천 예비후보, 고산지역 '문화· 예술· 스포츠특화 지구' 조성 공약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2-12 17:28
  • 승인 2020.02.1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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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정순천 수성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은 범어네거리 부근에 자리잡은 타 후보들과 달리 고산지역 입구에 자리를 잡았다. 

정순천 예비후보는 12일 "고산지역은 수성구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면서 "현재 고산이 갖고 있는 대구스타디움, 야구장, 육상진흥센터, 수성패밀리파크와 인접한 망우공원, 만촌자전거경기장 등과 앞으로 추진하는 대구대공원, 간송미술관, 반려동물테마파크를 비롯해 고산농악(대구무형문화재1), 욱수농악(대구무형문화재3), 사월동 지석묘군(대구기념물9), 고산서당(대구문화재자료15), 고모령 등 문화재와 그 외에도 전통건축물인 덕산재, 삼강정사, 솔일재, 정효각·정충각과 산성 건축물인 고산토성과 욱수동 산성 등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무심코 지나가는 문화예술스포츠 자산들이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자산을 적극 활용해 고산지역을 지역특화발전특구인 '문화예술스포츠특구'를 추진해 전국의 문화예술스포츠 1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특례를 적용함으로써 경제활동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이다.

정 예비후보는 "특구지역은 고산1, 2, 3동과 만촌동 일부를 포함한 40㎢ 일원이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3대 분야(문화, 예술, 스포츠) 10개 단위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와 스포츠를 융·복합한 문화스포츠산업지구 조성 ▲대구스타디움을 활용한 k-pop전용공연장 조성 ▲대구미술관과 미래 간송미술관 주변 문화예술인프라 구축 ▲문화스포츠도시 주체 양성을 위한 문화스포츠인력양성센터 설립 ▲문화스포츠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민문화스포츠단 운영 ▲마을 문화의제 발굴(팔현마을, 성동마을, 이천마을, 매호마을, 고모마을 등) ▲대구형 문화예술교육 모델 및 미래세대를 위한 대구문화스포츠스쿨 개설 ▲군부대(5군수사령부) 이전 추진 후적지 예술특구 조성(예, 북경 798예술구) ▲고산농악, 욱수농악 등 문화재 연계 투어 발굴 ▲음식문화지구 조성과 고인돌축제를 활성화 한 관광콘텐츠 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특구지정은 수성구 고산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예술스포츠, 관광콘텐츠 자산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특화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문화 허브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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