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경희 이사장, 의상학과 졸업 패션쇼서 워킹
대학법인 이사장이 졸업생들의 패션쇼에 모델로 나섰다.김경희(60) 건국대 이사장은 지난 6월 15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린 건국 디자인조형대 의상디자인학과 제1회 졸업 패션쇼에 모델로 참가했다. 서양화가이기도 한 김 이사장이 모델로 나선 것은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것.
김 이사장은 이날 무대에서 밀리터리 룩이 가미된 데님과 파티 드레스 등을 입고 4차례에 걸쳐 워킹을 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무대에 서기 위해 최근 1주일 동안 전문 모델에게서 워킹 특별과외까지 받았다.
김 이사장은 무대에서 내려온 뒤 “우리 학생들이 4년간 쏟은 땀과 열정을 격려하기 위해서 직접 모델로 나서게 됐다”며 “워킹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는 ‘영화적 상상력’이란 주제로 실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들을 6가지 콘셉트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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