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행정으로 구민 평가 받겠다”
“봉사행정으로 구민 평가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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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6-12 09:32
  • 승인 2008.06.12 09:32
  • 호수 737
  • 4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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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강서구청장 마곡지구 개발 전력


서남권 중심지 청사진 종합병원 건립추진

지난해 12월19일 재보궐선거에서 제5대 강서구청장으로 당선된 한나라당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스스로를 낮춰 ‘반쪽짜리 구청장’이라며 구정 활동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3일 구청장 집무실에 가진 본지와 인터뷰에서 강서구 최대 현안으로 마곡지구 개발을 꼽았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민 생활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지난 12월 28일 101만평 규모의 마곡지구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서울도심에서 13km 거리에 동북아 주요도시들과 2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서남부의 관문지역 역할을 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김 구청장은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를 지원하기위한 국제 업무단지로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한강 르네상스와 연계한 마곡 워터프린트 등 첨단 녹지 공간화, 문화활동 공간, 친환경 주거공간을 조성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곡지구 개발은 지난 2월 토지보상과 이주 대책 수립에 착수해 2009년 7월 공사에 착공될 예정이다. 1단계 도로, 공원을 비롯한 기반시설 등 핵심지구 개발은 2015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김 구청장은 최첨단 종합병원 건립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 구청장은 “57만이 거주하는 강서에 종합병원급 3차 진료기관이 없어 많은 주민들이 인접한 병원을 찾는 실정이었다”며 “마곡개발지구내 2000병상 규모 이상의 특화진료 및 연구개발이 가능한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대 병원 측이 가장 적극적인 유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대 측에서는 의대, 약대, 간호학과 등 병원과 유관된 시설을 마곡지구로 이전하고 수영장까지 갖춘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구청에서는 공항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 환자 유치해 외화벌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구청장은 서민의 경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 역시 서민 경제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며 “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낮 12시부터 2시까지 음식점 주변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 때문에 장사가 안되는 점을 감안해 영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 강서구청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청에서 대량으로 식자재 구입시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에 주문하고 있어 시장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 주요 경력

▲ 1941년 경남 함안
▲ 함안 종합고
▲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 고려대 경영대학원 (수료)
▲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 천주교 공항동 성당 사목협의회 총회장
▲ 평화주택건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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