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원예시설 및 버섯작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안내
경주시, 원예시설 및 버섯작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안내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2-11 17:06
  • 승인 2020.02.1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료 85% 지원되고 자부담 15%만 부담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청 전경.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에서 원예시설 및 버섯작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하며,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에 대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보험료는 85%가 지원되고 실제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은 과수와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벼, 고추 등 67개 품목으로,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라면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미탁과 같은 대형 태풍으로 벼 도복 피해가 잇따라 농업인들의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1,000㎡당 평균 2,250원 정도의 벼 도복 재해보험 가입한 농가들은 소득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라며, “최근 기상이변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농작물재해보험에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가지고 가입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주시의 799농가(1,158ha)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재해로 피해 입은 농가에 약 41억 9천5백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