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함께 자선사업 하자”
“퇴임 후 함께 자선사업 하자”
  • 김종훈 기자
  • 입력 2008-05-14 13:32
  • 승인 2008.05.14 13:32
  • 호수 733
  • 6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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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 이명박 대통령 자선사업 함께 하기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아프리카 등을 상대로 해외 자선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게이츠 회장의 예방을 받고 자동차 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 이 같은 자선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만찬 자리에서 “곧 회장직에서 물러나면 자선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이 대통령이 기부를 많이 하고, 자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퇴임 후 같이 자선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다. 아프리카 등지에 대한 기여가 중요할 것 같다”고 즉석에서 화답했다.

오는 7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게이츠 회장은 “전세계 60억 인구 중 하위 20억명이 빈곤층인데 기술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내 생애를 바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f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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