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범 의원 ‘엘리스 아일런드상’ 수상
신호범 의원 ‘엘리스 아일런드상’ 수상
  •  기자
  • 입력 2008-04-16 13:44
  • 승인 2008.04.16 13:44
  • 호수 729
  • 4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워싱턴주의 신호범 상원의원이 올해의 ‘엘리스 아일런드상' 수상자로 결정돼 화제다.

신 의원은 5월 10일 뉴욕 엘리스 아일런드에서 미국 이민자 옹호 단체인 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가 주는 상을 받는다.

그는 “거리의 소년이었던 나에게 커다란 상을 주다니 정말 기쁘다"면서 “이민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엘리스 아일런드상'은 1986년 제정됐으며 미국 역사와 이민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지금까지 제럴드 포드, 빌 클린턴 등 역대 미 대통령 6명을 비롯 헨리 키신저, 밥 호프 등 저명인사들이 받았다. 이 상은 미 연방 상·하원에도 수상자의 이름이 기록될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
다.

엘리스 아일런드는 뉴욕 허드슨강에 위치한 섬 2곳 중 하나로, 초기 이민자들이 이 섬을 거친 이유로 이민자의 상징이 됐다. 한인으로는 비디오 아티스트인 고 백남준씨, 로스앤젤레스 윌셔 은행의 고석화 이사장, 설치작가 강익중씨,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정재건 회장 등이 받았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