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장원용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8일 "대구 앞산공원에 관광모노레일을 건설해서 남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원용 예비후보는 "앞산공원 모노레일은 남구청에 의해 이미 개략적인 계획이 세워져 있지만, 예산 확보가 되지 않는 바람에 계속 늦춰지고 있다"며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예산을 확보해 늦어도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가 밝힌 앞산공원 관광 모노레일 건설 계획은등산객이 많이 찾는 고산골에서 낙동강 승전기념관이 있는 큰골과 안지랑골을 지나 맛둘레길을 잇는 연장 9.2킬로미터로 6~8인승 전동차 15대가 왕복으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승강장 4곳, 전망대 2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예상 사업비는 122억원으로 대구 남구청은 당초 2019년 초부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인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예산 반영이 한 푼도 되지 않아 전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앞산 관광 모노레일의 성패는 결국 예산확보에 있는데 대구시 소통특보의 경력으로 대구시와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국회 상임위원회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정해서 반드시 예산 확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앞산에 관광 모노레일이 건설되면 앞산을 찾는 관광객이 획기적으로 늘어나 대구 남구는 물론 대구시 전체의 명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