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숙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국회문화관광위원)이 최근 모교인 수원여고를 방문, 후배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모교를 찾은 건 올해 입학한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후배사랑’ 실천을 위한 것.
그는 이날 후배 졸업생들에게 “19회 졸업생이자 언론인, 정치인이 되기까지 여고의 엄한 가르침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효행심 △품행 △학식을 갖추면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 의원은 “내 고장 수원에서 수원여고 출신 아내와 딸, 어머니를 두지 않은 가정이 없을 만큼 학교 역사와 전통은 대단한 것이다”면서 “지역 구석구석 인사를 다니다 보면 모교생들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그 덕에 ‘여고출신’이란 점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수원여고는 정치인, 연예인, 기업가, 교수 등 각계 인재들을 배출한 명문여고 중 하나로 꼽힌다.
박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초 모교 졸업식장을 찾아 사회로 진출하는 후배들로부터 ‘당찬 포부’를 듣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언론인으로 걸어온 인생역정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등 후배와 모교사랑이 누구보다 앞섰다는 게 주변사람들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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