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치매 기억력 무료 검사 후 마스크 보급
해남군, 치매 기억력 무료 검사 후 마스크 보급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2-07 12:50
  • 승인 2020.02.0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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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치매안심센터 운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교육
- 관내 경로당 592개소, 만60세 이상 어르신 2만 8,641명 대상
- 건강상태(체온, 혈압) 확인 후 마스크 보급
치매 예방 기억력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치매 예방 기억력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5일부터 관할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이동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 전담팀을 구성해 해남읍 등 관내 경로당 592개소를 찾아가는 서비스는 만60세(1960년생)이상 어르신 2만 8,641명을 대상으로 치매 기억력 무료 검사와 함께 최근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과 함께 건강상태(체온, 혈압)를 확인한 후 확산 방지용 마스크 까지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조기검진 집중검진 대상자인 만 75세이상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1만 1,616명과 경도인지장애자 164명을 우선 순위 대상자로 선정, 일차적으로 검진을 완료하는 한편 만 60세 이상까지 대상을 확대 실시해 치매환자 조기 발굴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에도 관내 9,298명에 대해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으며, 이중 인지 저하자 898명을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강화프로그램으로 연계했다. 또한 치매 환자 및 등록관리 대상자 1,771명에게는 영양제, 기저귀, 요실금팬티 등 14종의 물품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 조기검진은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치매안심센터(☎531-3703~3710)를 방문해 연중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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